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선물로 받아 사용하면서, 금액을 모두 소진하기 위해 추가 결제를 해야 했던 적이 있으신가요? 저 또한 아메리카노를 좋아해서 라떼나 세트 기프티콘을 받으면 기프티콘 금액을 모두 사용하려면 추가 주문을 해야 했고, 그로 인해 불편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많이 불편하셨을 것 같아요.
보통 상품권은 60% 이상 사용하면 잔액을 돌려주지만, 대부분의 기프티콘은 차액을 돌려주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판매처, 가맹점주, 본사가 복잡한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으로 그동안 스타벅스도 기프티콘의 차액을 돌려주지 않는 방식으로 운용되었었죠.
20일 관련 업계 소식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제 e상품권(e-Gift Item) 권면 가액의 60% 이상을 사용하면 차액을 스타벅스 앱이나 실물 카드 등에 적립해 주는 새로운 정책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e상품권은 대부분의 온라인 쿠폰 및 카카오톡 기프티콘 등을 포함하며, 액면가가 기재된 쿠폰을 대상으로 한다고 합니다. 이런 변경된 정책은 사용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12월 20일부터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차액 적립이 가능합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실제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확인해 보니 위의 사진처럼 "상품 권면에 기재된 금액의 60% 이상을 결제한 후 남은 잔액은 회원의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나 보유하고 있는 무기명 스타벅스 카드에 충전됩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다만 일부 매장에서는 잔액 적립이 불가능하다고 적혀있습니다.
60% 사용 후 남은 금액은 스타벅스 카드(모바일, 실물)에 적립이 됩니다. 만약 스타벅스 카드 등록 또는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무기명 스타벅스 카드를 발급받아 잔액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즉, 신규가입만으로 스타벅스 리워드에 자동 가입되며 그리팅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스타벅스는 별 적립을 위한 스타벅스 리워드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여, 스타벅스 공카드가 그리팅 카드(Greeting Card)로 바뀌면서 회원가입만으로 스타벅스 리워드 가입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그리팅 카드는 12월 20일부터 새로 제공되며, 홈페이지에 가입만 해도 자동으로 발급 및 등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회원가입만으로 리워드 회원 자격이 부여되기 때문에 기프티콘을 사용 후 스타벅스 회원이 아니었다면 회원가입만으로도 사용한 금액의 '별'을 적립받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별'을 적립받게 되면 '별' 적립 관련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만약, 6,500원의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받았다면 6,500원의 60%인 최소 3,900원만 사용하면 되니까, 아메리카노 톨사이즈(4,500원) 주문 후 나머지 2,000원의 잔액은 카드로 환불받을 수 있는 거죠.
받아놓은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있다면 이제는 금액을 다 채워서 쓸 필요도 없고, 별로 좋아하지 않은 메뉴를 굳이 먹지 않아도 되니 기프티콘의 금액에서 60% 를 잘 계산해서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