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3화에서 시청률이 5.2%로 약간 주춤하였으나 19일 방영된 4화에서는 7%의 시청률을 기록하여 앞으로 고려거란전쟁의 기대감을 한층 높여주었습니다.
그럼 3~4화 간략 줄거리를 적어보겠습니다.
고려거란전쟁 3화 간략 줄거리
화려한 연회가 한창인 궁성에서 갑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합니다. 목종은 아수라장이 된 궁중에서 급히 대피를 시작하지만, 불에 타는 대들보가 무너지면서 그 충격으로 목종은 의식을 잃고 쓰러집니다.
최상궁은 대량원순을 제거하는 것에 망설임을 느껴 개경으로 사람을 보냅니다. 한편, 왕순의 부탁으로 서신을 가진 승려들이 개경에 도착했지만, 성문에서 그들의 진입이 저지당하고 맙니다.
목종은 의식을 되찾고, 화재로 인해 많은 백성들이 희생된 것을 알게 되어 깊은 슬픔에 잠깁니다. 한편, 친종장군 유방은 이 화재가 고의적인 행동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이 화재는 김치양이 계획한 것이었으며, 그의 궁극적인 목적은 화재를 명분 삼아 목종이 연등연회를 개최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고, 결국 목종을 폐위시키고 태후가 고려를 섭정하게 하여 본인의 아들을 왕위에 올리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목종은 이 화재가 천추태후의 모의라고 확신하며, 태후의 섭정을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결연히 말합니다. 또한 절대로 그의 아들에게 고려를 넘겨주지 않겠노라 분노와 울분을 토해냅니다. 하지만 결국 김치양의 군대가 궁궐을 포위하고 말죠.
목종의 군대와 김치양의 군대가 맞서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왕사국사가 목종을 만나기 위해 대전으로 들어옵니다. 이때, 삼천사의 스님들이 가지고 온 서찰이 마침내 목종에게 전달됩니다. 목종은 왕순을 데려오기 위해 믿을 만한 사람을 보내 서북면 도승검사에게 도움을 청하는 서신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김치양은 백성들 사이에 황제가 서거했고 천추태후가 다시 섭정을 맡게 되었다는 거짓 소문을 퍼뜨리기 위해 대자보를 붙입니다. 또한, 목종이 서북면 도승검사에게 보낸 서찰을 가로채어 찢어버립니다. 이로써 김치양은 그의 음모를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김치양을 찾아온 천추태후는 김치양의 갖은 협박으로 드디어 더러운 속내를 눈치채게 됩니다. 사랑이 뭐길래....
개경에서 돌아온 최상군의 측근은 황제가 승하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최상궁은 사찰을 불태우고 왕순을 죽이려 합니다. 바로 그 순간 목종이 보낸 개성부 군사들이 도착하여 그들을 위기에서 구해냅니다. 그리고 왕순은 황제가 쓴 서찰을 받고 개경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천추태후는 왕에게 찾아가 눈물로 김치양을 처단해 달라고 호소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김치양은 지방 호족에게 원군을 요청합니다. 한편, 강감찬은 지방 군사들의 이상한 움직임을 감지하게 되고, 김치양이 왕을 시해했다는 거짓 정보를 듣고 개경으로 향하게 됩니다.
도승검사 강조는 김치양의 거짓 정보를 진실로 믿고 김치양을 처단하고 대량원군을 황제로 옹립하기 위해 군사를 이끌고 개경으로 진군하게 되고, 개경으로 올라가는 중에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이 김치양의 거짓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도승검사 강조는 깊은 고뇌에 빠지게 되고 결국 반란군이 되어 다시 개경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도승검사 강조의 군대는 빠르게 김치양의 병력을 물리치고 궁궐로 돌진합니다. 궁궐 안의 친종장군 유방 역시 강조의 편에 서서 궁궐의 문을 열어주게 됩니다.
도승검사 강조의 군사들이 김치양의 집으로 쳐들어가 김치양과 그의 아들을 처단하고 강조는 목종과 천추태후를 궁궐에서 쫓아냅니다. 하지만 결국 그의 지시로 목종은 살해되고 맙니다.
왕순은 상황을 전혀 모른 채 궁궐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강조는 반란으로 황제가 살해됐다는 사실을 전하고, 왕순에게 새로운 황제가 되라고 강요합니다. 이렇게 왕순은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되고, 강감찬은 궁궐에 도착하지만 이미 모든 일이 끝난 후였습니다.
고려거란전쟁 4화 간략 줄거리
결국 도승검사 강조에 의해 왕으로 옹립된 현종(고려 제8대 황제)은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너무 순식간에 너무 많이 일이 벌어졌기에. 하지만 강조는 계속해서 현종을 다그치고 주시합니다.
궁궐에 늦게 도착하게 된 강감찬은 도승검사 강조가 목종을 시해하고 천추태후를 유배 보낸 사실을 듣게 되고 강감찬은 불길함을 느끼게 되죠. 그 시간 현종이 빠진, 새 황제 즉위를 경축하는 연회를 강조의 지휘하에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신들은 썩 달갑지 않은 표정들입니다. 강조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나를 따라달라"라고 대신들에게 말하고 대신들은 용상을 탐하지 않는다면 그를 일단 따를 것이라 말합니다.
강감찬은 최항을 만나러 가서 거란과의 외교 관계에 대해 논의하는데, 도승검사가 황제(목종)를 암살한 사건은 거란이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충분한 명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에 강감찬은 거란과의 외교를 서둘러 재개하고, 새 황제의 공식적인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최항에게 조언하고, 최항은 그런 강감찬에게 개경에 남아 예부시랑직을 맡아달라고 말합니다.
현종은 양내관에게 목종의 죽음에 대한 모든 내용을 듣게 되는데 양내관은 현종에게 모르는 척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현종은 모르는 척 살아남을 것이라고 하지만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용서치 않겠다고 부처님 앞에서 결심합니다.
윤대와 중추원을 없애고 새로 중대성을 설치하여 그 업무를 귀속했고 서북면 도승검사를 중대사로 임명해 중대성을 이끌게 하라고 강요하는데, 현종은 윤대와 중추원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묻고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 가운데 갑자기 터져 나온 말소리가 들립니다. 그는 바로 강감찬. 강감찬은 윤대와 중추원을 없애는 것은 왕의 안위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일갈합니다. 또한 윤대와 중추원을 계속 존속시켜야 함을 강조합니다.
현종은 대신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말해보라 하지만 어느 누구도 말하지 못하고, 결정을 내리라 이현운이 계속 현종을 다그칩니다. 결국 힘없는 현종은 그의 뜻을 승낙하고 말죠.
현종은 중대사를 불러 자신이 직접 정사를 처리하고자 한다고 밝히지만, 중대사는 그의 말을 무시하고, 군사 문제는 장수들에게, 백성의 관리는 재상들에게 맡기라고 현종을 가르치려 하고 현종은 그 말에 대로하여 중대사에게 대신 용상에 앉으라 말합니다. 중대는 현종에게 또다시 반역자게 되게 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후사를 봐서 그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는 것이 해야 될 일이라고 일갈합니다.
중대사가 흥화진사 양규를 도승검사로 임명하지만 양규는 도승검사직을 거절을 하고 흥화진에 남기로 합니다.
현종은 모든 국가 결정은 중대사와 하라고 하며 의기소침해합니다. 강감찬은 표문에 선대황제가 병으로 죽었다 적고 중대사는 그 이유를 묻습니다. 이에 강감찬은 전쟁을 막기 위함이라고 고하고, 중대사가 행한 일이 거란이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 준 것임을 중대사에게 알리고 서신을 거란에 보내게 됩니다.
현종은 왕의 후손인 이시아와 혼인하게 되고 이시아는 원정황후가 됩니다.
강감찬은 현종에게 직접 거란에 보낼 표문을 보여드리고 사신을 보내는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서신을 읽은 현종은 왜 거짓을 적은 것인지 묻고 강감찬은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현 상황을 알려줍니다.
사신이 거란 왕에게 서신을 건네며 목종이 병으로 돌아가셨다고 말하지만 거란 왕은 믿지 못하고, 새 국왕의 책봉을 해 주지 않습니다. 그때 거란 왕의 태후가 죽고, 사신은 다시 고려로 돌아오게 됩니다.
개경으로 돌아온 사신은 거란의 상황을 아뢰고 강감찬은 거란의 태후가 상을 당하여 고려의 속사정을 캘 경황이 없기에 빨리 책봉을 받아야 된다고 아뢰고 대신들의 여러 의견이 나오는데 현종은 중대사에게 의견을 묻습니다. 중대사는 현종이 직접 결정하라고 하고 현종은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 책봉을 받아오도록 그리고 여진족이 고려의 소식을 알지 못하도록 명을 내립니다.
원정왕후는 회임을 하였고, 그런 기쁜 와중에도 계속해서 사신을 거란에 보내 현종은 전쟁을 막으려 합니다.
하지만, 사신은 거란도 전쟁을 준비하고 있고, 고려의 속사정을 전부 파악한 것 같다고 알려줍니다.
중대사는 결국 벌어질 전쟁이라며 전쟁을 준비할 것을 선포합니다. 그런 중대사를 보며 현종은 대로하고 중대사를 꾸짖고 비난합니다.
마침 거란에서 온 사신단은 결국 강감찬이 계속해서 말했던 이유 즉, 고려의 정변을 명분으로 전쟁을 선포하게 됩니다.
고려거란 전쟁 다시 보기
고려거란전쟁 5 예고편
[5화 예고편]
(출처:KBS 한국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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